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에 대한 짧은 글

어딘가의 야구팀이 생각나면 지는 거임


뭔 듣보잡 팀이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며칠 사이에 김보경 선수에게 오퍼넣은 팀으로 몇차례 기사를 탄 팀입니다. 지난해까지 리그1에 있다가 챔피언 자격으로 챔피언십으로 승격했지요. Brighton &hove가 바닷가 도시라 애칭은 Seagulls. 미약하나마 시굴스에 대해 아는 바 몇자 적어봅니다.(이게 다 에펨때문이야)

원래는 골드스톤 그라운드Goldstone Ground라는 곳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당시 사장이었던 데이비드 벨로티가 구장을 팔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연히 팬들은 심하게 반대했지요.

설상가상으로 골드스톤 그라운드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96-97시즌 4부리그 격인 리그2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그후 2년간은 Gillingham의 Priestfield 스타디움(브라이츤 시에서 100km이상 떨어져 있습니다.)에 세들어 살다가 브라이튼 교외에 있는 Withdean 스타디움으로 다시 홈구장을 옮기게 됩니다.

Priestfield Stadium

새 집으로 옮긴 것은 좋기는 한데, 이 위딘 스타디움, 규모가 8000명 밖에 않되는 작은 구장인거 둘째치고, 전용구장이 아닙니다. 긴 육상트랙이 필드를 에워싸는 종합 경기장입니다. 사실 이곳에서 축구보다 육상경기다 더 많이 열렸고, 심지어 동물원으로도 쓰인 곳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2004년 옵저버 지는 이곳을 영국에서 4번째로 최악인 그라운드로 꼽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웃긴건  Priestfield 스타디움가 1위를 차지합니다.)
성적의 추락과 홈구장이 멀어지고 작아지면서, 당연히 티켓 판매의 부진이 이어졌고, 그 결과 2004년 누적 적자기 950만 파운드에 달하게 됩니다.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가 시행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구단의 팬들로 이루어진 Seagulls Ska라는 밴드가 발매한 Tom Hark (We Want Falmer!)라는 음반입니다. 듣보잡 구단의 응원가를 누가 사겠냐 하겠지만, 당시 이 싱글음반은 UK차트 17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합니다.

결국 구단과 팬들의 이러한 노력은 새로운 홈구장인 Falmer Stadium의 건설로 이어집니다. 기존과는 비교도 할 수없는 22,500석 규모의 새로운 홈그라운드의 건설은 2008년 10월에 시작되었고, 드디어 2011년 5월 31일(내 생일 우왕ㅋ굳ㅋ) 완공되었습니다.

무려 12년동안 홈없이 떠돌아 다닌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의 새 홈구장의 정식 명칭은 American Express Community Stadium며, 바로 어제 7월 30일 토트넘과의 친선경기(2-3토트넘 승)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됨을 알렸습니다. 짝짝짝.

그리고 여담이지만, 정규 시즌 첫 상대는 아이러니하게도 골드스톤에서의 마지막 상대인 돈캐스터로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홈구장의 판매와 함께 추락하고, 새로운 홈구장의 건설과 함께 승격하는 역사의 시굴스의 올 시즌 성적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AMEX Staduim

PS. 시굴스는 AMEX의 푸시를 받아서 인지 올 시즌 상당히 과감한 베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김보경 선수에 대한 오퍼와는 별도로 이미 리그원 10-11 올해의 선수 출신인 스코틀랜드 국대 Craig Mackail-Smith를 250만 파운드에 영입했고, 뉴캐슬에서 LuaLua를 임대해 왔습니다.

참고로 아멕스 스타디움 개장을 기념하여 메모리얼 레플리카도 발매했습니다. 이미 하나 질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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